청양서 꿈꾸던 야외결혼식 올려요
청양서 꿈꾸던 야외결혼식 올려요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6.10.12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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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승공원 등 공공시설물 무상 사용 제공

누구나 한 번쯤은 꿈꾸는 로맨틱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야외 결혼식, 최근에는 한 영화배우 부부의 소박한 메밀밭 결혼식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청양군은 이 같은 예비부부들의 로망, 야외결혼식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공공시설물 사용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봄에는 장승공원에서, 이번 가을에는 목재체험관에서, 하객들은 물론 지나는 이들 모두의 축복 속에 야외결혼식이 열렸다.

지난 일요일 목재체험관에서 있었던 결혼식에서는 넓은 공간을 메운 많은 하객들에 분수대에서 뿜어져 나오는 일곱 빛깔 무지개가 곁들어져 한 쌍의 부부탄생을 축하해 줬다.

특히 혼주의 지인들인 동호회원들의 오토바이가 버진로드를 대신하고, 신랑이 운전하는 오토바이 뒷자리에 탄 신부가 함께 입장하는 개성 만점 야외 결혼식이 연출됐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야외결혼식을 희망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 칠갑산휴양림, 장승공원, 고추문화마을 등 다양한 공공시설물을 무료로 제공해 청양에서 신혼의 단꿈을 기약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와 관련한 사항은 청양군 공공시설사업소(940-485 0)로 문의하면 된다.

/청양 이은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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