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욱 사진작가·조근영 화가
문상욱 사진작가·조근영 화가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6.10.1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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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서 개인전...
▲ 문상욱 사진작가, 조근영 화가 작품.

지역에서 활동중인 문상욱 사진작가와 조근영 화가의 개인전이 11일부터 16일까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개최된다.

문상욱 사진작가는 `사진은 진실이 아니다'란 명제로 작품을 전시한다. 사진은 사실을 베끼는 것이 아니라 실재로 존재하는 것을 재현하는 것이므로 작가의 의도에 따라 주관적으로 표현될 수밖에 없으므로 객관적이지 못하다는게 문 작가의 설명이다.

가짜가 더 진짜 같은 초현실의 가상의 세계에서 3차원공간을 단순한 평면으로 만들어 사물의 본질을 보여준다.

문 작가는 “원근감과 입체적 표현을 극도로 자제하고 마치 사물의 실루엣처럼 평면적으로 표현했다”며 “잔잔한 수면 위의 연과 그의 완벽한 복제품이 아닌 반영이 함께 만들어 내는 대칭의 이미지를 복제, 삭제, 이동, 덧붙임, 변형 등 적극적인 매니플레이션을 통하여 그들을 집중해서 바라보며 상상했던 가상의 이미지들을 모니터 앞에 다시 살렸다”고 고 말했다.

수채화가 조근영 작가는 `또 다른 공간'이란 주제로 현대인의 다양한 심리상태를 현실공간이 아닌 가상의 자신만의 공간을 동경하는 마음을 내면적 성찰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수채화와 유화 작품 등 30여점을 전시한다. 특히 수채화와 유화의 특징적인 요소들을 작품 성향에 따라 달리 표현함으로서 사실적인 구상 회화의 영역을 확장시키고 인간과 자연, 삶의 영역을 표현한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근영 작가는 현재 (사)한국미술협회이사, 청주미술협회장, 충북미술대전초대작가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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