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이배 "보훈처 차장, 중진공 채용비리 허위증언…고발 검토"
채이배 "보훈처 차장, 중진공 채용비리 허위증언…고발 검토"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6.10.1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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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춘 자녀 취업청탁도 감사·검찰수사해야"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은 10일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자녀의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 "최완근 보훈처 차장이 사실관계를 다르게 답했다. 위증에 해당한다"며 고발 의사를 내비쳤다.

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 국감에서 "중진공의 권모 경영지원실장이 우리 의원실과 통화를 하면서 (최 차장이) 인사팀장을 만났고 자기에게도 와서 명함을 교환하고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며 "(그런데 최 차장은) 만난 적이 없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최 차장은) 먼저 지원 사실을 서류전형 담당자에게 문의했다. 이 담당자는 김모 이사고, 직접 채용 면접에도 참여한 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실무자를 만나라고 해서 (최 차장이) 두 번째로 신모 인사팀장을 만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위원회에서 최 차장을 위증으로 조치해야할지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훈처장의 자녀 취업 청탁 문제도 감사원의 감사와 검찰 수사가 필요하다"며 "이 부분에 대해 정무위에서 감사원 감사를 의결하자"고 제안했다.

앞서 최 차장은 이날 박선숙 국민의당 의원이 '(박 처장 자녀 취업청탁 문제로) 인사팀장에 연락을 했느냐. 경영실장과 전화통화를 했느냐'고 질의하자, "팀장이나 실장과 통화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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