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꺅' … `펑' … 소리나면 경찰 즉시 출동
`꺅' … `펑' … 소리나면 경찰 즉시 출동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6.10.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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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공중화장실 33곳에 이상음원감지 비상벨 설치
청주시가 공중화장실(여) 33곳에 비명소리 등 이상음원감지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장착된 비상벨을 설치한다. 충북에서는 최초로 운영하는 선제적 범죄예방 서비스다.

시는 5일 충북지방경찰청 및 지역 내 3개 경찰서와 함께 IoT비상벨서비스 도입과 신속한 공동대응 운영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공중화장실 33곳에 설치되는 이상음원감지 IoT비상벨은 3개 경찰서 상황실 및 CCTV통합관제센터와 연결되며 오는 11월부터 서비스가 시행된다.

시는 내년까지 범죄에 취약한 공중화장실(여) 33곳에 추가로 비상벨을 설치해 총 66곳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가 시작 되면 화장실 안에서 비명이나 폭행, 폭발음 등 각종 이상음원을 감지해 통신사업자(KT)의 인터넷망을 이용해 경찰서 상황실 및 CCTV통합관제센터에 경보를 보낸다.

경찰 상황실과 관제센터의 상황 관제용 PC에는 이상음원이 발생된 공원화장실 위치가 표시된다. 경찰관은 이 위치가 표시된 현장으로 즉시 출동하고 비상벨로 신고자와 양방향통화가 이루어짐으로써 현장상황에 신속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다.

시는 이 비상벨 설치로 폐쇄된 공간에서 발생할지도 모르는 강력범죄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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