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 … 문화예술로 함께하는 축제한마당
유유 … 문화예술로 함께하는 축제한마당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6.10.0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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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일 청소년광장 일원서 `충북민족예술제' 개최

전통음악·월드뮤직·고교생 밴드경연 등 행사 풍성

참여형 축제… 가족단위 관람객에 특별한 시간 선사
제23회 충북민족예술제 ‘유유’ 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청주 청소년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충북민예총(이사장 김기현)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문화예술의 다양성을 바탕으로 여러 장르의 예술창작물이 결합하는 축제로서 꾸며진다.

프로그램은 마당극, 전통음악, 월드뮤직, 전통연희, 고등학교밴드경연대회, 독립운동가 코스튬플레이 페스티벌, 예술체험행사 등이 마련된다.

6일은 전야제로 충북민예총 회원의밤이 열리고 7일은 오후 7시에 개막퍼레이드로 길놀이를 시작으로 개막식과 개막공연이 열린다. 공연은 풍물굿패 씨알누리와 일통고법보존회충북지회 새울 팀 등의 풍물패, 충북민예총 전통음악위원회 대취타팀, 대한민국 전통연희 축제 우수상을 받은 놀이마당 울림팀의 신명나는 바투카다연주가 선보인다.

8일 정오부터는 마블링, 특수분장 및 켈리그라피 등의 다양한 예술체험부스가 운영되고 청소년광장 중심 큰 무대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15호 북청사자놀음보존회에서 `북청사자놀음'이 펼쳐진다. 또 창작그룹 노니의 `신호유희'와 씨알누리의 `기운생동&아리랑땐스땐스'가 진행된다.

작은 무대에서 고등학교밴드 경연대회와 아시아민속음악팀 몽골, 베트남 아제르바이잔 등 문화동반자 전통악기 연주가 펼쳐지고 가야금 앙상블 슬 팀의 연주와 조애란의 판소리가 공연된다.

9일은 정오부터 예술체험부스와 함께 음악콘서트 `천차만악'과 놀이마당 울림의 `웃자고프로젝트' 독립운동가 코스튬플레이가 진행된다. 또 월드뮤직 콜라보레이션(베트남·몽골·아제르바이잔)과 전통연희한마당 코너의 채상소고놀이, 날뫼북춤, 버나놀이, 허튼춤 등 전통무대 공연이 선보인다.

충북도 고등학교 밴드 경연대회도 개최된다. 도내 소재 고등학교 밴드 공연으로 열리는 경연은 각 학교의 음악부 및 밴드동아리를 모집해 청소년이 함께 문화예술을 즐기며 건전한 문화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장을 펼친다.

시상식은 9일에 있을 예정이며 8일과 9일 이틀간 5~6팀씩 경연이 이뤄진다. 1등은 충북도교육감상(상장 및 부상), 2등 충북도학생교육문화원장상(상장 및 부상), 3등 충북민예총 음악위원장상(상장 및 부상)이 수여된다.

충북민예총 관계자는 “이번 충북민족예술제 `유유'는 예술가 주도형의 축제가 아닌 충북도민과 청주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서 가족단위 관람객이 공감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며 “예술이 사람의 삶 속에서 생산되고 향유되어 삶의 가치를 바꾸는 바람으로 청주 도심을 재해석하고 예술과 사람이 만나서 문화공동체성을 회복하는 축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연지민기자

yea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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