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속버스터미널 매각 추진
청주고속버스터미널 매각 추진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6.09.1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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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2일 공유재산심의회에 일괄 계획안 제출 예정

시외버스터미널 오늘 임대 만료 … 대책 마련후 진행
청주시가 고속버스터미널 매각 절차에 들어간다.

시는 22일 열리는 공유재산심의회에 고속터미널 토지 1만3224.4㎡, 건물 연면적 9297.69㎡, 20여개 상가와 함께 일괄 매각하는 내용의 매각계획을 안건으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고속버스터미널은 ㈜청주고속버스터미널이 기부채납을 조건으로 시유지에 건설한 후 1999년 1월부터 20년간 무상으로 사용해왔다. 무상 임대 만료일은 내년 1월 24일이다. 전국 7개 노선(하루 154회)을 운행 중이다. 1일 3000여명의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계획안이 심의회를 통과하면 매각절차가 본격 진행된다.

우선 시의회 동의 등을 거쳐 감정평가가 시행된다. 이후 일반입찰방식으로 새 주인을 찾게 된다. 매각시점은 내년 중이 될 전망이다. 매각금액은 320억원 정도가 예상된다.

한편 19일 무상 임대 만료일을 맞는 청주시외버스터미널은 5층 규모의 상가건물, 충북도에서 운영 중인 관광안내소, 환승주차장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 후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기부채납자인 ㈜청주여객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 재임대계약을 마쳤다. 임대기간은 5년, 연간 임대료는 10억8000만원이다. 시외버스터미널도 ㈜청주여객터미널에서 기부채납을 조건으로 시유지에 건설한 후 20년간 무상으로 사용해왔다.

시는 재임대조건으로 매각시 임대계약이 자동소멸된다는 사실을 명시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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