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문광면 방성2리 김수영 이장
마을 이장직을 수행하며 매월 받는 수당을 모아 불우이웃을 돕고 있는 이장이 겨울 동장군의 추위를 녹여주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괴산군 문광면 방성2리 김수영 이장(49·사진)이다. 5년 전인 지난 2001년부터 마을을 위해 이장으로 활동중인 그는 처음 이장직을 맡으면서 받아온 수당 가운데 일부 금액 60만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면사무소에 기탁하기 시작했다.
김 이장은 올해도 이장수당으로 받은 120만원 가운데 60만원을 관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6명에게 각각 10만원씩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불우이웃을 돕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한 것 뿐"이라는 그는 "앞으로 지역 화합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계속 지원하고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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