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우량품종 생산보급 확대 `박차'
벼 우량품종 생산보급 확대 `박차'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6.08.0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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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농기센터, 평안벼 자율교환 시범포 운영 종자 확보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병석)는 고품질 브랜드 쌀 육성과 안정적인 종자확보를 위한 자율교환 시범포를 운영한다.

그동안 보급종으로 생산되지 않아 종자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배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재배면적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원료곡 확보, 부여군만의 대표 품종 육성으로 차별화된 고품질 브랜드 쌀을 육성하기 위해 10㏊에 벼 우량품종 종자생산 자율교환 시범포를 조성했다.

이번 시범포에서 생산되어 자율교환이 이루어질 주요 품종은 평안벼로 쌀알이 다소 큰 중대립종이다. 수량성, 미질, 밥맛이 우수하고 흰잎마름병과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해 관내에서 꾸준히 재배되어 고품질 생산기술이 확립된 부여군만의 고품질 브랜드 쌀 원료곡 품종이다.

이병석 소장은 “그동안 보급종이 생산이 되지 않아 종자순도 및 품질유지가 어렵고 유전적 퇴화의 우려로 확대재배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며 “이번 시범포 운영을 통해 보급종의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 향상을 꾀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본격적으로 평안벼를 부여군 대표 품종 육성하려는 움직임과 함께 지역농협 자체수매 품종으로 결정되면서 급격하게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종자확보를 위해 이번 시범포를 중심으로 고품질 종자를 생산, 농가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며, 특성상 보급종 보급량에 비해 수요량이 매우 많은 동진찰벼 또한 생산 보급한다.

농업기술센터 벼농사 담당자는 “시범포장에 대한 정밀토양검정을 실시하여 균형비배관리 및 토양관리를 실시했으며 주요 작업시기별 현장기술지원을 통해 우수 종자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여 이은춘기자

yflee5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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