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빨리먹기·사물놀이 공연 등 행사 다채
단양군은 오는 2일 어상천면 일원에서 ‘휴(休)와 정(情)의 고장, 삼태산으로의 초대’란 주제로 2016 수박축제를 개최한다.전국적명성을 얻고 있는 단양 어상천수박은 전형적인 노지수박으로 뛰어난 상품성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도매시장에서 일반 수박에 비해 개당 2000~3000원 정도를 더 받을 만큼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어상천수박은 일교차가 큰 석회암지대 황토밭에서 재배돼 색이 선명하고 맛과 향이 뛰어난 게 장점이며 껍질이 얇고 씨가 적으며 수분이 일반 수박보다 풍부해 여름철이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군은 올해 139ha의 재배지에서 약 5300톤을 수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는 2일 열리는 축제는 얼린 수박 빨리 먹기, (수)박 터뜨리기 등 수박을 소재로 한 이벤트와 각설이난타, 사물놀이 등 다양한 공연과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1만원(8kg)부터 1만5000원(13kg)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당도 높은 어상천수박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어상천수박이 여름철 대표 농산물로 계속 명성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단양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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