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논산시·대전MBC 건립·운영 협약 … 연내 준공 목표
충남에서 생산·가공된 농식품을 도시 소비자에게 싼값에 공급하는 광역직거래센터가 내년 초 대전에 처음 문을 열 예정이다.충남도는 지난 23일 논산시·대전MBC와 함께 민관거버넌스 형태의 광역직거래센터 건립·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광역직거래센터는 사업비 18억3000만원으로 도와 논산시가 각각 5억4000만원, 대전MBC 5억원, 서천군수협 2억5000만원을 각각 투자한다.
광역직거래센터 부지는 대전시 유성구 엑스로포 161 야외주차장 일원으로 대전MBC가 10년간 무상 제공한다. 연면적 약 1320㎡의 3층 건물에 1층 직매장, 2층 농가 레스토랑, 3층은 다목적 공간이 들어선다.
도는 연내 건물을 준공시켜 내년 초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가 건립되면 논산의 농산물과 서천군 지역의 수산물 등 충남 지역의 다양한 농수축산물들을 집적화해 대전지역 소비자들에게 직거래 형식으로 공급하게 된다.
도는 3농혁신 유통 분야의 지역순환형 로컬푸드 체계 구축을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 28곳과 직거래장터 24곳을 운영 중이다.
/내포 조한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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