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브렉시트에 우려 표명…테러자금 봉쇄 논의
G20, 브렉시트에 우려 표명…테러자금 봉쇄 논의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6.07.2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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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G20)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의논한데 이어 각국에서 빈발하는 테러를 지원하는 돈줄을 끊기 위한 대책을 24일 협의했다.

G20은 이날 이틀간 일정으로 중국 쓰촨성 청두(成都)에서 속개한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테러자금을 차단하는 방안과 '파나마 페이퍼스' 스캔들로 드러난 국제적인 조세 도피의 대응책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전날 G20은 전날 영국의 브렉시트 결정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대했다고 우려를 표명하는 한편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정책을 총동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G20은 회의 폐막 때 채택하는 성명안을 통해 영국과 EU 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도록 촉구하고 "G20이 브렉시트로 인한 경제와 재정에 대한 잠재적인 영향에 대처하는 준비를 충분히 해왔지만, 그럼에도 금융시장의 불안정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기로 했다.

이번 G20 회의 성과를 담은 성명은 의장국인 중국이 24일 오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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