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썸 아니다 vs 그날 만난 사이”
“연인·썸 아니다 vs 그날 만난 사이”
  • 뉴시스
  • 승인 2016.07.1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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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진욱 성폭행 혐의 피소 … 고소인 무고 혐의 맞고소

A양, 거짓말탐지기 조사 신청서 제출 … “진심어린 사죄해야”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탤런트 이진욱(35)이 고소인을 무고 혐의로 맞고소 했다.

소속사 씨앤코이앤에스에 따르면 이진욱은 지난 16일 서울 수서경찰서 당직실에 고소인을 무고죄로 고소했다.

소속사 측은 “성실하게 경찰 조사에 임할 것이며 앞으로 경찰 수사 결과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고소인은 오랜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됐다”며 “이진욱은 호감을 갖고 만남을 이어가려 했지만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것과 같은 연인사이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진욱은 30대 초반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14일 고소당했다.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17일 오후 7시께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반면 고소인 A씨는 “이진욱과는 연인 관계도, 호감을 갖고 있던 사이도 아니”라며 “그날(13일) 처음 만났다”고 주장했다.

17일 A씨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현재는 보도 자료를 배포해 “피해자와 피고소인이 처음 본 날 범죄가 발생한 것”이라며 “피해자는 피고소인과 함께 거짓말탐지기 조사 받기를 희망하며 이미 경찰에 거짓말탐지기 조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소인은 오히려 피해자에 대한 무고죄 고소를 언급하고 있다”며 “자신 있다면 얼마든지 무고죄로 고소하길 바란다. 반성하고 사죄하기는커녕 피해자를 모욕했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또 “피해자는 오직 피고소인의 진심어린 사죄만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지난 13일 성폭행 혐의로 이진욱을 고소했다.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12일 이진욱과 저녁식사 후 헤어진 뒤 같은 날 밤 자신의 집으로 이진욱이 찾아와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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