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대선은 정권교체 넘어 시대과제 정리해야"
우상호 "대선은 정권교체 넘어 시대과제 정리해야"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6.06.2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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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을 새누리에서 더민주로 바꾸는 것 목표 될 수 없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차기 대선과 관련, "단순히 정권을 새누리당에서 더민주로 바꾸는 것이 목표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6월항쟁 30주년 기념 연속 토론회'에 참석해 "정권교체에 담아야 할 우리의 시대적 과제를 정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없이 많은 고민을 했지만 30년전 우리는 집단의 꿈이 있었다. 세상을 어떻게 바꾸겠다는 (꿈이었다)"며 "새로운 민주정부가 수립되면 어떻게 바뀔까 가슴이 벅차기도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 "6월항쟁 30주년이 되는 내년에 대통령 선거가 다가온다. 정권교체를 넘어서서 새로운 정부의 수립을 위해 누군가는 그런 꿈을 설계하고 함께 준비해나가야 한다"며 "이런 꿈이 국민에게 보편적 동의를 얻고 다시 또 대열에 동참해주실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해보자"고 덧붙였다.

함께 참석한 이인영 더민주 의원은 "6월항쟁에서 승리하고 대선은 패배했던 데자뷔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단결하면 승리하고 분열하면 패배한다. (내년 대선에서) 야권의 3자 필승론은 개인적으로 우려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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