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1조' 中 화장품기업 투자유치
'연매출 1조' 中 화장품기업 투자유치
  • 조한필 기자
  • 승인 2016.06.2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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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천안시, 협약 체결... 생산공장 건립

충남도가 연매출 1조원에 가까운 중국 화장품 기업 투자를 유치했다.

중국출장 중인 안 지사는 28일 상하이 신생활집단유한공사에서 안봉락 신생활집단(뉴라이프) 회장, 구본영 천안시장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뉴라이프는 내년까지 천안5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3만1338㎡의 부지에 2000만달러를 투자해 화장품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도와 천안시는 뉴라이프가 공장을 원활하게 설립하고 가동할 수 있도록 각종 인프라와 행정을 지원키로 했다.

뉴라이프는 종업원 900여명, 방문 판매원 12만명, 매출액 7억7300만달러(8500억원)에 달하는 중국 굴지의 화장품 회사로 심양과 상해, 청도 등에 5개의 공장이 있다. 이 회사는 천안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해 중국과 한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번 뉴라이프 유치에 따라, 도내에서 향후 5년 간 매출 2250억원, 직접고용 320명, 생산유발 5500억원, 부가가치 유발 1500억원, 1150억원의 수출 및 1100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협약 체결에 앞서 안 지사는 도와 광둥성 경제인교류회에 참가했다.

이번 교류회에는 안 지사의 중국 출장에 맞춰 공모를 통해 선발한 도내 기업인 13명과 중국 기업인과 정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도지사 해외 방문에 기업인을 모아 동행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내포 조한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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