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1만원으로”
“최저임금 1만원으로”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6.06.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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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경실련, 최저임금위 결단 촉구

“소득불균형 해소·내수 진작 보탬” 주장

충북·청주경실련(이하·경실련)은 27일 전국 30여 개 경실련과 함께 최저임금 1만원 실현을 위한 최저임금위원회의 결단을 촉구했다.

경실련은 “양극화의 심화와 근로빈곤층의 확대로 몸살을 앓는 한국 사회에서 최저임금은 소득불균형을 바로잡고, 내수 진작에 보탬이 되는 효과적인 방안이다”며 “최저임금 1만원 실현의 사회적 합의와 국민적 열망에도 최저임금위원회는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는 최저임금에 대해 법적 심의 기한인 내일까지 1만원 수준을 향한 최저임금 인상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의 최저임금은 단신가구생계비(시급 7200원, 월급 15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시급 1만원(월급 209만원)이 달성되더라도 여전히 2인 가구의 월평균생계비 220만원에 미달한다”면서 “1만원 수준으로의 최저임금 인상은 저임금 노동자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을 위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실련은 최저임금을 위한 요구안으로 △최저임금위원회는 최저임금인상을 위해 전향적인 태도로 논의에 임할 것 △최저임금 1만원 실현을 위해 내년 최저임금인상률은 최소 13% 이상을 제시했다.



/연지민기자

yea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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