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9억7천·진천군 2억6천만원 아껴
영동군과 진천군은 올해 사전 계약심사 등으로 각각 예산 9억7700만원과 2억6000여만원을 절감했다고 27일 밝혔다.영동군은 지난 1월부터 2억원 이상 공사와 7000만원 이상 용역, 2000만원 이상 물품 구매 등 모두 80건의 공공사업을 대상으로 사전 계약심사와 일상감사를 벌여 9억7700만원의 예산을 감액했다.
영동군은 지난해 충북도 주관 시·군 종합평가에서도 계약심사 부문 세부 지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진천군은 6월 말까지 계약심사제 운영으로 총 42건을 심사해 2억6000여만원을 절감했다.
특히 원가심사 위주에서 현장조사 및 확인을 통한 심사를 강화해 잦은 설계 변경으로 인한 예산낭비를 최소화하고 설계원가에 대한 제경비 적용 비율을 합리적으로 적용 조정하는 등 사업효율성의 극대화를 도모하고 있어 지방예산집행의 좋은 예가 되고 있다.
진천군은 절감된 예산을 일자리 창출, 사업예산 부족분의 충당, 서민생활 안정 및 지역경제 살리기 재원 마련 등 각종 투자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영동 권혁두·진천 공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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