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ISIL, 우리 국민 등 테러 대상 지목”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ISIL, 우리 국민 등 테러 대상 지목”
  • 뉴시스
  • 승인 2016.06.19 2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정원 “주한미군 공군기지·국내 민간인 1명 정보 유포 … 테러 선동”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인 ISIL(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이 국내 주한미군 시설과 우리 국민 등을 테러 대상으로 지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국가정보원이 19일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ISIL이 최근 자체 해커조직인 ‘유나이티드 사이버 칼리파’(United Cyber Caliphate)를 통해 전 세계 미군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공군기지 77곳의 위치와 21개 국가 민간인들의 신상정보를 입수했다고 전했다.

국정원에 따르면 ISIL은 입수한 정보를 국외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해 유포하면서 “십자군과 싸워라. 무슬림을 위해 복수하라”고 테러를 선동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경기 오산과 전북 군산 소재 미군 공군기지의 위성지도와 상세 좌표, 홈페이지가 공개됐다고 한다. 종교 관련 복지단체 직원 1명의 성명과 이메일, 실제 주소 등도 공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