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보안·안전체계 손본다
청주공항 보안·안전체계 손본다
  • 조준영 기자
  • 승인 2016.06.1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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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공사, 신형장비·인력 등 확충키로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는 청주국제공항 보안 및 안전체계 점검과 개선작업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신임 이승우 지사장이 공항 내 각종 시설 현장을 방문, 근무자들의 건의 사항을 듣고 개선하기로 했다.

또 공항 이용객 증가에 따라 지난해 보안분야에 약 29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올해 신형보안장비 확충에 약 12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내년에도 항공보안장비 등 장비를 교체할 계획이다.

여기에 올해 보안인력 11명을 충원했으며 지속적인 인력 확충에 나설 예정이다.

이 지사장은 공군17전투비행장과 항공보안 및 대테러태세 강화에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고 군기지와 민항지역 방호태세 재점점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청주공항은 2월 실탄을 소지한 30대 남성을 보안검색 과정에서 확인하지 못한데 이어 4월에는 민간인 차량이 공항 계류장까지 진입한 사실을 상급기관인 국토부에 보고하지 않아 5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또 3월에는 청주공항에 착륙한 항공기가 활주로에서 속도를 줄이던 중 이륙하려던 항공기가 활주로로 진입해 충돌 사고가 날 뻔하는 등 공항 보안·안전과 관련된 잇단 사고로 지사장이 전격 교체됐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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