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주상복합단지 특화 추진
세종시 주상복합단지 특화 추진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6.06.0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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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공동주택 이어 1-5·2-4 생활권 첫 설계공모

도시중심부 상징적 입지 혁신적 스카이라인 형성 기대
행복청이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공동주택단지에 이어 주상복합단지도 특화를 추진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행복도시 1-5생활권(어진동)과 2-4생활권(나성동) 주상복합에 대해 설계공모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행복청은 그동안 2-2생활권(새롬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차례(2-1생활권, 4-1생활권) 민간 공동주택 설계공모와 함께 방축천변과 도시문화상업가로(어반아트리움) 등 상업시설의 사업제안공모를 시행했으며 주상복합 설계공모는 행복도시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공동주택 중심의 생활권에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로 인근 1~2곳의 필지에만 소규모 주상복합이 공급돼 주상복합 건축물도 공동주택과 유사한 형태로 도시경관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도록 계획돼 왔지만 이번에 설계공모하는 주상복합은 상업시설 밀집구역 등 도시 경관 측면에서 중요한 지역에 주상복합단지를 이루고 있어 우수한 디자인의 주상복합 건설을 통해 행복도시의 새로운 명소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달말 설계공모 시행예정인 1-5생활권(어진동) 주상복합부지는 정부세종청사와 방축천·제천 인근에 있어 지난해 종합계획과 곡선형태의 주거동 등 혁신적인 디자인 지침을 수립했다.

2-4생활권의 주상복합부지는 도시문화상업가로와 도시상징광장에 인접해 있으며 제천과 세종호수공원, 중앙공원 등 아름다운 조망까지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형욱 행복청 주택과장은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행복도시 주상복합의 디자인과 주거환경의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며 “설계공모 주상복합단지의 등장으로 도시 중심부의 상징적인 입지에 지금까지와는 다른 혁신적인 건물의 스카이라인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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