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김영우 신임 오창농협 조합장
지역 농산물 활용 로컬푸드 매장·하나로마트 운영 최선
지역 농산물 활용 로컬푸드 매장·하나로마트 운영 최선
“농협의 주인인 조합원들이 마음 놓고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협동조합의 정신으로 다시 무장하겠습니다”
지난 4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김영우 오창농협 조합장(52·사진)은 ‘초심’을 강조했다.
김 조합장은 농협의 핵심인 경제사업을 활성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오창농협은 현재 84억원을 투입해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 매장을 짓고 있다.
김 조합장은 “오창에 산업단지가 들어서면서 대표적인 도농복합도시가 됐다”면서 “산업단지 입주민들이 마음 놓고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을 쓸 수 있도록 로컬푸드 매장과 하나로마트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대표적인 친환경 농업의 선구자인 오창농협을 메카로 부활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조합장은 “오창은 친환경농업 인증면적이 300나 됐지만 지금은 200로 줄었다”면서 “친환경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농협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보궐선거에 따른 후유증 최소화와 조합원의 화합을 위해서도 힘쓰기로 했다. 그는 “이제 선거도 끝났으니 앞으로는 조합원들 간의 화합을 위해 조합장이 직접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오창이 고향으로 청주농고 원예과를 졸업한 뒤로 농업에만 종사해왔다. 지금은 벼농사 5만평, 밭농사 1000평을 비롯해 한우 30마리를 키우고 있다. 그동안 오창농협 이사, 한농연 청원군연합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안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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