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승격… 인구늘리기 고삐 죈다
市 승격… 인구늘리기 고삐 죈다
  • 박명식 기자
  • 승인 2016.05.1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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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진천군, 전입세대에 지원금 등 각종 정책 전개

시(市) 승격을 추진하고 있는 음성군과 진천군이 인구 늘리기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양 군은 시 승격 조건에 필수인 인구 15만 명 돌파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인구 10만 돌파를 앞둔 음성군은 전입세대와 학생·학교·기업체에 대양한 지원금을 주고 있다.

또 군으로 전입한 가정에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 40매와 태극기를 제공하고, 전입자가 있는 기업체와 기관·법인에는 현금 5만원씩을 지원하고 있다.

전입 학생에게는 군과 해당 학교에서 각각 1명 당 5만원 씩 총 1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2014년부터 이 같은 인구증가시책 조례를 추진한 음성군은 당시 9만3000여 명에서 지난 3월 현재 9만7000여 명으로 인구가 약 4000명이 증가했다.

진천군도 인구 유입 시책으로 전입세대에 종량제 봉투 50매를 지원하고, 다자녀가구(세 자녀 이상)에는 3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또 전입 고등학생에게는 1명당 10만원, 대학생은 20만원의 현금 또는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고, 전입한 기업체 임직원에게도 직원 1명당 10만원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지원금 지급 신청기한을 60일 내로 제한한 규정을 폐지하는 등 지급조건도 완화했다.

2015년 1월부터 이 같은 지원책을 추진한 진천군은 당시 6만4000여 명에서 현재 6만8000여 명으로 역시 약 4000명의 인구가 늘었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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