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18·마포고·세계랭킹 228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르꼬끄 서울오픈 챌린저대회 단식 8강에 진출했다.
이덕희는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2회전에서 세계랭킹 109위 스기타 유이치(28·일본)를 2-1(7-5 5-7 6-4)로 물리쳤다. 지난주 부산오픈 챌린저 단식 2회전에서 혈전 끝에 스기타에게 1-2(6-4 6<10>-7 0-6)로 졌던 이덕희는 이날 2시간52분에 걸친 접전 끝에 승리, 일주일만에 설욕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로는 가장 세계랭킹이 높은 이덕희는 8강에 오른 유일한 한국 선수가 됐다.
이덕희의 8강 상대는 세계랭킹 118위 세르기 스타코프스키(30·우크라이나)다.
함께 16강에 올랐던 권순우(19·건국대·세계랭킹 467위)는 단식 2회전에서 세계랭킹 97위 샘 그로스(29·호주)에 1-2(4-6 6-4 4-6)로 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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