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MRO 진출 초석 놓겠다"
"바이오·MRO 진출 초석 놓겠다"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6.05.12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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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이시종 지사와 이란 동행 남창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우호협력관계 구축…충북경제 4% 실현 발판마련 계기

복지부장관과 융복합산업 협의…로얀연구소와 협약도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14일부터‘중동의 마지막 블루오션’으로 불리는 이란을 공식 방문한다. 2조원대 투자유치 협약을 한 당사국에 대한 이 지사의 첫 방문은 벌써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충북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선도하고 있는 남창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사진)이 동행하는 것으로 밝혀져 방문성과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남 원장은 “이번 이란방문에서 충북의 대표산업인 바이오·MRO(항공정비)분야의 이란 진출을 위한 시장 개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이란의 전통의학과 관련된 천연물·신약 등과 바이오·MRO기업의 수출 및 투자와 국제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우호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 원장은 이란 방문에서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 원장은 “이란과의 우호교류는 충북도내 바이오, 화장품, 의약, MRO 등 관련 중소기업의 해외수출과 투자 확대 기회를 제공해 충북 경제 4%실현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란의 하세미 복지부장관과 면담해 충북도의 바이오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라면서 “이란의 전통의학과 관련된 천연물·신약의 기술협력은 물론 바이오, 화장품 등 융복합 산업에 관한 업무 협의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 원장은 또 이란 로얀연구소와 MOU를 체결해 임상 및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충북테크노파크가 최근 들어 글로벌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황도 충북 기업의 이란 등 국외 진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월 통상사절단을 이끌고 인도 서북델리와 하리아나주를 방문한 것을 비롯해 세계적인 연구소인 프라운호퍼, 막스플랑코와 바이오헬스관련 국제기술협력 세미나를 개최해 한·독 기술협력을 공고히 하기도 했다.

남 원장은 “충북테크노파크의 임직원들은 앞으로도 도내 중소기업들이 국외시장을 개척하고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리적인 지원을 다할 것이라면서 각국의 산업정책에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교류협력과 중장기 발전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업무협약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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