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 태권도대회가 지난 16일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개막했다.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26개 실업팀, 4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대회 경기방식은 겨루기와 품새로 나눠 남·여 체급별 개인전과 5인조 단체전으로 치러진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개막식 환영사에서 “이번 대회를 직지의 고장 청주에서 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태권도 가족 여러분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 첫날인 16일 청주시청은 금 1, 은 2, 동 2개를 획득해 팀별 여자개인종합 2위에 올랐다.

청주시청 김연지(28)는 여일부 46㎏이하급에서 김윤옥(인천동구청)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 청주시청의 우명화(25)가 57㎏이하급에서, 한지혜(30)가 62㎏이하급에서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배해인(24)이 67㎏이하급에서, 방소연(25)이 73㎏이상급에서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실업태권도연맹과 청주시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태권도협회, 충북태권도협회, 청주시체육회가 후원한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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