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안전한 충남교육 만들겠다”
“학생이 안전한 충남교육 만들겠다”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6.04.17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지철 도교육감 안전수업 특강·정부합동분향소 분향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이해 지난 15일 금산하이텍고에서 ‘학생이 안전한 충남교육’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번 특강은 충남교육청이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시행하는 세월호 참사 추모기간의 다양한 행사 중 하나로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전 직원의 추모리본 착용과 지난 14일에는 세월호 사고로 인한 희생자와 가족을 위로하는 마음에서 희생자 304명 전원의 이름이 적힌 리본을 직접 만들고, 손편지를 정성스럽게 작성해 현관에 부착했다. 15일 오전에는 전 직원 추모 묵념 등이 이어졌다.

이날 특강에서 김 교육감은 “세월호 참사는 우리들에게 ‘함께 산다는 것은 무엇인갗라는 질문을 던져주는 하나의 사건”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안전은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말하는데 안전사고의 모든 책임을 국가에 떠넘길 수는 없다. 우리의 안전 불감증, 인권에 대한 무관심도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전과 인권에 대한 우리 사회의 반성을 담은 ‘존엄과 안전에 대한 4·16 인권 선언’을 자세히 소개했다.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특성화고 재학생임을 감안해 산업안전에 대한 당부도 이어졌다.

한편 세월호 참사 2주기인 16일에는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한 본청 간부, 직속기관장, 교육장 등 70여명이 경기도 안산에 있는 정부합동분향소를 방문해 분향을 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내포 오세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