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한국며느리 다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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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모 기자
  • 승인 2006.12.0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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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 문화교실 종강식 가져
증평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구남두)가 여성결혼 이민자들의 인적자원 개발을 위해 운영해 온 '결혼이주여성 문화교실'이 7일 여성회관에서 종강식을 갖고 5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날 종강식은 수료증 전달과 함께 모범상, 레나(몽고)와 공로상, 가미모또사야까(일본)) 수여, 수료소감문 발표 시간으로 꾸며졌으며, 문화교실을 통해 배운 교육내용 및 성과물을 전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수강생 레나씨는 "친정어머니 같은 따뜻함으로 지도해 준 강사 여러분과 여성단체 회원들이 무척 고맙다"며 "이제는 이웃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결혼이주여성 문화교실은 지난 8월 22일부터 이달 7일까지 매주 2회씩 여성회관에서 운영했으며, 증평 결혼이주 여성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한국문화 및 언어습득을 목표로 한식요리와 한글교육 등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특히 수강생들이 배우고 싶어하는 한국요리를 선정해 배워보는 체험프로그램은 큰 인기를 모았으며, 이 같은 요리실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한국문화와 지역정서를 몸에 익히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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