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앞둔 두꺼비 생태공원 사전검사
준공앞둔 두꺼비 생태공원 사전검사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6.12.0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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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참여 생태서·안정성 등 분석
원흥이생명평화회의가 산남 3 택지개발지구 두꺼비 생태공원 준공을 앞두고 생태성과 안전성 등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사전검사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특히 원흥이생명평화회의는 사전검사 결과에 따라 수정·보완 리스트를 작성한 후 토지개발공사측에 수정을 요구할 예정이어서 또 한차례 관심사로 대두될 전망이다.

원흥이생명평화회의는 오는 8일·9일 양일간 실시할 사전검사에서 두꺼비 생태공원의 생태성 평가 및 예측과 보완방안 수립을 목적으로 두꺼비의 서식환경을 중심으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생태공원 이용객의 안전성과 이용에 따른 생태적 변화 등을 고려해 두꺼비들이 서식지와 산란지로 이동할 주생태통로와 생태 교량, 대체습지, 보조 이동통로, 근린공원 등을 포함한 모든 기반시설에 대해 현장답사로 이뤄진다.

첫날인 8일에는 조경부문에 이경재 서울시립대 조경생태학 교수, 곤충에 조수원 충북대 교수, 양서류부문에 김종범 인하대교수와 심재한 한국양서파충류연구소 소장이 참여해 생태공원 조성 현황에 대한 분석을 실시한다.

9일에는 양서류부문의 박대식 강원대 교수와 조류의 성하철 박사, 포유류의 천태영 박사, 수질정화 부문에 정동양 한국교원대 교수, 수량확보 부문에 이태구 세명대 교수, 충북대건설기술연구소 김동호 박사 등이 참여해 시설물 및 식재, 양서류 서식환경에 대해 전문가 조사가 실시된다.

또 전문가들의 사전검사 현장에는 원흥이생명평화회의 회원을 비롯해 시민단체활동가, 산남 3지구 입주예정자들을 초청해 함께 현장조사와 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완희 원흥이생명평화회의 사무국장은 "두꺼비생태공원이 준공된 이후에는 설계변경이 어렵고, 비용에 큰 부담이 있는 점을 고려해 준공에 앞서 전문가들의 사전검사를 통해 미흡한 부분을 바로잡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며 "각 부문의 전문가들의 사전검사를 통해 수정과 보완할 리스트로 작성해 토지개발공사측에 수정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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