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으로 충북지역 일선학교의 유명무실한 각종 위원회가 대폭 축소된다.

현재 충북도내 일선학교에서 법령에 의하거나 자체적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 위원회는 학교운영위원회 등 40개 이상 이르고 있다.

그러나 이들 위원회 중 실적이 저조하거나 유명무실하게 운영됨으로써 교직원의 업무부담이 되고 있어 이에 대한 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본격적인 정비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5일 오후 4시 본청에서 업무담당자 회의를 갖고 학교 실정에 맞는 정비계획을 수립, 이달 말까지 성격이 유사하거나 기능이 유명무실한 위원회를 검토하여 통폐합 하는 등 각종 위원회를 재정비토록 했다.

도교육청은 단위학교 각종 위원회 정비 지침을 통해 법률에 의해 설치된 위원회는 존치하되 현재 학교별로 설치 운영하고 있는 각종 위원회는 업무영역과 기능, 위원구성에 따라 5개 내외로 통·폐합하도록 했다.

이로써 현재 40개 이상에 이르는 일선학교의 각종 위원회가 올해 안으로 5개 내외로 대폭 축소 운영된다.

이에따라 일선학교 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과 함께 교직원의 업무 경감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