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鐵 노선 의견서 제출 보류
중부내륙鐵 노선 의견서 제출 보류
  • 심영선 기자
  • 승인 2006.12.0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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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시민홍보·여론수렴 후 방안 강구
충주시가 지난달 30일 중부내륙고속철도 충주구간 노선과 관련한 공청회 개최에 이어 당초 노선안(2안)을 5일 건교부에 제출키로 했으나 이를 잠정 보류하는 등 속앓이를 겪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의견서 제출에 앞서 앞으로 보름 정도의 시간을 갖고 시민홍보와 여론수렴을 더 거칠 방침이며 시민들의 뜻을 좀더 자세하게 파악하고 가장 합당한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7면>

이와 관련해 충주환경운동연합이 5일 정우택 충북도지사에게 "충북 균형발전과 기업도시 및 혁신도시의 연계효과를 높일 수 있는 노선안이 선정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충주환경련은 이날 '정우택 지사에게 올리는 글'을 통해 "중부내륙고속철도는 충북균형 발전을 이룰 생명선"이라며 "노선 선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청주권 중심의 불균형 개발로 인한 도민 갈등과 각종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환경련은 "중부내륙철도는 충주와 음성, 괴산의 공동발전을 도모하는 노선으로 결정돼야하기 때문에 정 지사의 관심과 충북도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환경련은 이를 위해 대대적인 시민 홍보전을 전개하며 법적, 행정적인 수단을 강구하고 전국적인 연대 운동을 조직해 대국회 행정부 로비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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