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커플' 진구·김지원 새 전성기
`구원커플' 진구·김지원 새 전성기
  • 뉴시스
  • 승인 2016.03.1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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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태양의 후예' 제2주역 존재감

만나지 못하는 커플 애절함·아픔 담당

`송송커플' 이어 마니아층 양성도

송중기·송혜교의 `송송커플' 만큼 KBS2TV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연출 이응복)를 이끄는 주역은 `구원커플'로 불리는 진구(36)와 김지원(24)이다.

`송송커플'이 막 시작한 커플의 설렘을 표현한다면 `구원커플'은 만나고 싶어도 만나지 못하는 커플의 애절함과 아픔을 담당한다.

특전사령관의 무남독녀인 중위 `윤명주'(김지원)와 가진 것 없는 검정고시 출신 상사 `서대영'(진구)의 사랑은 적은 분량에도 마니아층을 양성하고 있다.

전형적인 로맨스 소설을 연상시키며 극에 아련함과 긴장감을 더하지만 실제 두 사람은 열 두 살 차이, 띠동갑이다.

두 사람은 환경의 벽에 도망가는 남자와 사랑을 지키기 위해서는 위험도 감수하는 여자의 모습을 통해 `송송커플' 못지않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자꾸 도망하는 `서대영'의 뒤를 쫓는 `윤명주'의 모습이 단적으로 드러난 1회 첫 등장부터 강렬했다.

`태양의 후예'를 통해 진구와 김지원은 새로운 전성기를 맞았다.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좀 달라졌어요. 예전에는 많이 피하는 편이었는데 이젠 남녀노소 불문하고 더 다가와주세요.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앞으로도 발전하는 게 제 의무라고 생각합니다.”(진구)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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