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련"중부내륙鐵 공청회 여론조작" 의혹
환경련"중부내륙鐵 공청회 여론조작" 의혹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2.0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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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전문가 토론회로 다시 개최" 주장
충주환경엽합이 지난달 30일 충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부내륙고속철도 공청회'와 관련, 충주시는 의견서 제출을 늦추라고 주장했다.

또 김호복 시장에게 "여론 조작은 재앙을 부른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시정을 운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충주환경련은 4일 지난 공청회 관련 입장을 이 같이 공개하고 "민주주의는 시민의 수준만큼 가는 것"이라며 "지역발전을 이끌고 앞당기는 사안은 곧 충주지역 사회의 수준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충주시가 제천시보다 시정운영이 못하다는 평가가 적지 않음을 깊이 새겨야 한다"며 지난 공청회에서 채택한 제2안을 건설교통부에 제출한다는 계획에 대해 "여론 조작도 정도껏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환경련은 또 "충주대학교에도 교통, 도시계획, 환경 등의 전문가가 있다"며 "청주에서 초청된 전문가들은 입맛에 맞게 잘 골랐지만, 철저한 전문가 토론회로 다시 개최하라"고 요구했다.

환경련은 이와 함께 "초등학교 반장선거도 이렇게는 안한다"며 "충주의 운명을 좌·우할 철도노선이 단 한 번의 조작된 공청회와 설문조사로 결정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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