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넷, 황우여·최경환 등 공천부적격자 명단 9명 발표
총선넷, 황우여·최경환 등 공천부적격자 명단 9명 발표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6.03.0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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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2016 총선시민네트워크가 공천 부적격자 1차 명단을 발표했다.

총선넷은 3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통인동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적격자로 선정된 9명을 공개했다.

총선넷이 발표한 명단은 ▲황우여(새누리당, 국회의원, 인천 연수구갑) ▲최경환(새누리당, 국회의원, 경북 경산시청도군) ▲김진태(새누리당, 국회의원, 강원 춘천) ▲이노근(새누리당, 국회의원, 서울 노원갑) ▲김현종(더불어민주당, 전 통상교섭본부 본부장, 인천 계양갑 예비후보) ▲김석기(새누리당, 전 서울지방경찰청장, 경북 경주시 예비후보) ▲한상률(새누리당, 전 국세청장, 충남 서산태안 예비후보) ▲박기준(새누리당, 전 부산지검장, 울산 남구갑 예비후보) ▲김용판(새누리당, 전 서울지방경찰청장 대구 달서구을 예비후보) 등 9명이다.

황 의원의 경우 현 정권에서 교육부 장관으로 재직하면서 학교 현장과 국민 의사를 무시하고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주도해 공직자로서의 기본적인 자격과 자질이 부족하고 평가했다.

최 의원은 박근혜 정부의 경제민주화 실종과 민생파탄의 핵심 책임자라고 표현했다. 총선넷은 최 의원은 경제부총리로 재직하며 노동개악을 주도했고, 재벌특혜 및 재벌을 위한 규제완화에 앞장서면서 경제위기의 좌초한 책임자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총선넷은 연대기구와 각 단체들이 지금까지 발표한 낙천촉구 명단과 공천부적격자 시민 신고·제보 결과를 종합해 부적격 사유가 분명하거나 자질과 자격에 명백한 문제가 있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공천 부적격자 명단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총선넷은 낙천운동 대상자로 선정된 인사들에 대한 정보와 공천 부적격자 선정 근거를 각 정당 지도부에 직접 전달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낙천 촉구 입장을 발표할 방침이다. 온오프라인에서 낙천 촉구 캠페인도 진행한다.

총선넷은 오는 3월 중순께 2차 공천 부적격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6일까지 공천부적격자 신고 및 제보 캠페인(www.2016change.net, ask2016change@gmail.com)을 진행해 그 결과를 각 정당 공천심사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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