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원평중 컬링부 `값진 동메달'
청주 원평중 컬링부 `값진 동메달'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6.02.2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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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창단 … 첫 전국대회서 두각

청주 원평중학교 컬링부가 창단 후 처음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원평중 컬링부는 지난 24일 경북 의성컬링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여중부 경기에서 3위에 올랐다.

충북은 애초 ‘신생팀’ 원평중 컬링부에 메달을 기대하지 않았지만 이번 동메달을 획득으로 ‘컬링 강호’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원평중은 박인지, 서승아, 이민형, 정수인, 홍민경 등 1학년 선수 5명을 발굴해 지난해 컬링부를 창단했다.

창단 후 선수단은 이번 체전에 참가하려 주말 훈련에 집중했다.

전국에서 컬링 훈련을 할 수 있는 곳은 경북 의성, 서울 태릉, 청주 실내빙상장 등 단 3곳이다. 마땅한 훈련장이 없어 경북 의성과 서울 태릉 등을 오가는 강행군 끝에 얻은 결과다. 방학 땐 훈련장 근처에 임시숙소를 정해 모든 시간을 훈련에 쏟았다.

이달원 원평중 교장은 “지도자와 선수들이 혼연일체가 돼 노력해준 결과”라며 “내년 대회 때는 반드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용평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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