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40대女 살해범, 서울서도 살인행각
천안 40대女 살해범, 서울서도 살인행각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2.0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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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의 한 원룸에 침입, 40대 여성을 목졸라 살해한 혐의로 지난 25일 경찰에 구속된 김모(33).민모씨(33) 일당이 서울에서 또 다른 살인행각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충남 천안경찰서는 1일 김씨 등이 지난 10월30일 낮 12시30분께 서울 노원구 모 카페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혼자있던 업주 송모씨(52.여)를 목졸라 살해한 뒤 현금 4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 등의 치밀한 범행수법 등을 감안, 추가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전국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증거자료를 넘겨받아 분석작업을 벌여 송씨 살인사건 현장에서 확보된 증거물의 유전자와 김씨 일당의 유전자가 서로 일치하는 사실을 밝혀냈다.

수사 관계자는 "김씨 등의 유전자를 감식한 결과, 서울 찻집살인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용의자의 유전자와 서로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김씨 등이 이 사건 외에도 지난 10월10일과 같은 달 22일 천안과 서울, 인천 등지에서 추가강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보고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씨 등은 지난 16일 낮 12시께 충남 천안시 성정동 정모씨(42.여) 원룸에 가스검침원을 가장해 침입, 정씨를 목졸라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지난 25일 경찰에 구속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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