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명의 동인, 글을 하나로 묶어
15명의 동인, 글을 하나로 묶어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6.12.01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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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감성과 지성, '슬픈 눈을 지닌 돌' 사화집 펴내
'새로운 감성과 지성'은 3집 '슬픈 눈을 지닌 돌' 사화집을 출간했다.

이들은 1집 '흰 뼈가 자는 겨울(2004)', 2집 '청자의 몸속에 귀를 대다(2005)'에 이어 세번째 사화집(詞華集 anthology)으로 동인지를 펴냈다.

사화집은 여러 편의 글 중에서 문학성과 일관성(편집 의도)을 중요시해서 펴내는 문학지로서 일반 동인지의 성격과 다른 면이 있다.

이번 3집의 경우에도, 먼저 20여 편의 시를 보내면 편집 방향에 맞는 시를 10 편 내외로 선정하여 싣고, 그에 따른 시비평을 통해 현재의 시 흐름과 개인의 시 성향에 대해 합평(合評) 형식을 통하여 살펴보고 있다.

김병기 시인은 "심도 깊은 비평의 안목을 가지고 시의 진정성과 궁극적 문학의 길을 짚어보면서 새로운 시의 지평을 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범위를 더욱 확대해 20여명의 동인들로 구성, 시와 삶의 일치를 통하여 문학성이 높은 사화집을 내고자 분발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감성과 지성'은 충북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인을 중심으로 문학활동을 펼치다가 경기, 대구, 부산, 울산 등으로 동인을 확대해 문학 지평을 넓히고 있으며, 현재 15명이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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