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끝으로 노니는 인생의 흔적
펜끝으로 노니는 인생의 흔적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6.12.01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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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한 작가, 수필집 '마중물' 출간
김영한 작가의 두번째 수필집 '마중물'이 출간됐다.

마중물이란 '펌프로 물을 끌어올리기 위해 먼저 윗구멍에 붓는 물'을 뜻하는 말로, 교직생활 35년째 맞이한 작가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제목이다.

본문은 작가의 생활 속 이야기들을 주제별로 3부로 구성하고 있다.

1부 '다시 태어나도 이 길을'에서는 교사로 생활하며 느낀 이야기와 미래로 나아가는 젊은이들에게 인생의 선배로 들려주고 이야기 13편를 담고 있다.

2부 '삶의 이정표'에서는 작가와 인연이 된 사람들의 이야기와 함께 생활에서 느낀 삶의 순간들로 엮었다.

3부 '삶의 현장을 찾아서'는 여행을 다니며 작가의 눈에 비친 역사속 삶의 현장을 들려주고 있다.

김영한씨는 "25년전, 교직수기 공모에 응모해 최우수상을 타면서 이를 계기로 문학의 길을 접어들게 되었다"며 "공모전을 통해 나도 문학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자신감과 함께 학생들의 글쓰기 지도를 통해 꾸준히 문학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또 "수필이란 거짓말을 할 수 없는 글이다보니 생활이 그대로 드러나 부끄럽기도 하다"며 "몇년 동안 재충전한 다음에 정년을 즈음해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는 책을 엮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작가는 현재 일신여중 교사로 재직중이며, 청주·충북문인협회, 중부문학회, 청원문인협회 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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