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의 낙하산 인사 원치 않는다"
道의 낙하산 인사 원치 않는다"
  • 김현정 기자
  • 승인 2006.12.0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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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훈 군수, 정례회서 평등적 인사교류 주장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30일 성명서를 내고 충북도와 시·군의 낙하산 인사와 관련한 유영훈 진천군수의 소신있는 주장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충북지역본부는 성명서를 통해 "유 군수가 지난 29일 진천군의회 정례회에서 한 의원이 도·시·군간 인사교류에 대한 의견을 묻는 자리에서 현재의 도·시·군간 사무관급 인사교류는 낙하산 인사로 규정하고 수평적 인사교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며 "소신있는 유 군수의 주장을 환영하며 타 기초자치단체장들도 해당 시·군의 주민과 공무원을 위하여 낙하산 인사에 대한 반대와 올바른 인사교류 정착을 위해 노력해 줄것 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2003년 낙하산 인사 철회를 위한 충북도청 앞 천막농성을 시점으로 평등한 인사교류를 위한 투쟁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고 시장·군수협의회 등을 통해 도내 기초자치단체장들과 이러한 문제점을 공유하며 공동의 행보를 취하기로 했지만, 평등인사를 천명하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껴 어느 자치단체장도 유 군수와 같은 주장을 펼치지 못했다"고 성토했다.

이어 전공노 충북지역본부는 "민선자치단체장이라면 상급기관의 지시에 맹종하기보다는 해당 자치단체의 주민과 공무원을 위한 소신있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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