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김·한산소곡주 설 선물 제격”
“서천김·한산소곡주 설 선물 제격”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6.02.02 1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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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곡주 생산업체 48곳마다 맛 달라 … 조미김·스낵김 인기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고향의 맛과 멋이 한껏 느껴지는 서천 한산소곡주와 서천김이 차례주와 명절 선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선비들이 한두 잔 마시다가 과거를 치르지 못하거나 며느리가 술맛을 보느라 젓가락으로 찍어 먹다가 저도 모르게 취해 엉금엉금 기어 다녔다는 이야기가 전할만큼 뛰어난 맛을 자랑하는 한산 소곡주는 역사와 전통이 깊은 서천군의 대표명주로 충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100일이라는 오랜시간 동안 깊은 발효와 숙성을 거쳐 빚어지기 때문에 맛이 매우 부드럽고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술로 특히 조상님들에게 올리는 제례용이나 설날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현재 서천군에서 소곡주를 생산하는 업체는 총 48개소로 집집마다 제조비법에 따라 그 특징과 맛이 조금씩 다르며 제품용량도 700㎖(1만2000~1만5000원), 1.5ℓ(2만원), 1.

8ℓ(2만2000원~2만5000원) 등 다양하다.(구입문의 041-953-2289)

충남 김의 95%, 전국 김 생산량의 13%를 차지하는 서천김 역시 겨울철 선물로 으뜸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소한 조미김도 그렇지만 갓 지은 밥에 구운 김을 싸서 달래 넣은 간장에 찍어 먹으면 왕후의 식탁도 부럽지 않다. 조미김은 전장용 12000원, 식탁용 11000원 마른김은 한톳 8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구입문의 041-953-8953)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낵김 ‘마로칩 43(사진)’도 인기다. 중국, 미국, 일본, 중동 등 수출용으로만 생산되던 마로칩은 영양간식의 장점을 살려 현재 롯데마트, 농협, 수협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기름에 튀기지 않고 4번 구원 담백한 스낵김은 매운맛, 치즈맛, 아몬드맛, 코코넛맛 4종으로 맛과 영양이 뛰어나 아이들 겨울 간식으로 제격이다. 4가지 맛 8종 세트 15000원으로 가격도 저렴하다.(구입문의 041-952-8983)

/보령 오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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