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보민 농신보 충북보증센터장 취임
문보민 농신보 충북보증센터장 취임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6.01.2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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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첫 여성센터장 탄생 … “여성만이 지닌 장점으로 차별화”
충북농협(본부장 이응걸)은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이하 농신보) 충북지역보증센터에 도내 첫 여성 센터장으로 문보민씨(50·사진)가 취임했다고 28일 밝혔다.

농협은 그동안 여성 사무소장 발령의 기회가 남성에 비해 대체로 적었지만 최근 성별과 나이에 관계없이 능력으로 개인의 역량을 평가하려는 성과주의 조직문화의 변화가 도내 최초 여성 사무소장을 탄생하게 됐다.

강원도 영월이 고향인 문 센터장은 영월 석정여종고를 졸업하고 1984년 농협에 첫발을 디뎠다.

문 센터장은 그동안 ‘금융주치의’라고 불리는 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로서 농협은행 현장에서 고객들의 종합재무설계를 수행해 왔다.

또한 남자 직원들도 힘들다는 사내강사 SM(sales manager)업무를 1년간 집을 떠나 서울과 도내 영업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그는 고졸 출신을 극복하고, 2012년에는 한국교통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문 센터장은 “억지로 남직원처럼 일하려 하지 마라. 여성만이 지닌 장점을 충분히 살려 차별화된 책임자가 되라”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노력해 후배 직원들에게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안태희기자

antha@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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