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또 범죄조직 보스
김혜수, 또 범죄조직 보스
  • 뉴시스
  • 승인 2016.01.2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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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중한 여인'서 2인자 역할

여배우 처음… 리얼액션신도 소화

김혜수(46·사진)가 또 범죄조직의 보스가 된다.

전작 ‘차이나타운’에서 고아들을 등쳐먹는 수준의 변두리 조직 보스였다면 이번에는 범죄조직을 재계 유력기업으로 키워낸 2인자다. 전작에서는 ‘택이’ 박보검을 살해한 잔혹한 여인이었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택이 아버지’ 최무성(49)을 보스로 모시게 됐다.

영화 ‘소중한 여인’이 김혜수, 이선균(41), 이희준(37), 최무성 등 주요 배역을 확정하고 28일부터 촬영한다고 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가 밝혔다.

범죄조직의 2인자 나현정(김혜수)과 그녀에게 발탁돼 밑바닥에서 ‘언더 보스’의 위치까지 올라온 임상훈(이선균), 그리고 그들을 상대로 위험한 게임을 시작한 최 검사(이희준)를 둘러싼 범죄 액션 누아르다.

김혜수가 연기할 ‘나현정’은 범죄조직 재철파를 합법적인 대기업으로 키워낸 숨은 주역. 남성들의 전유물이었던 조직의 2인자 캐릭터를 여배우 최초로 연기할 뿐만 아니라 리얼한 액션신까지 소화해 낼 예정이다.

이선균은 오랜 시간 현정의 곁을 지켜오다 숨길 수 없는 욕망을 조금씩 키워가는 위험한 남자를 연기한다. 이희준은 출세를 눈 앞에 두고 현정의 덫에 빠지면서 위험한 게임을 벌이는 검사, 최무성은 재철파의 보스이자 조직 균열의 시발점이 되는 ‘김 회장’이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이안규 감독의 데뷔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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