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서울·부산서 공연 … 2008년 내한 후 두번째
1970~80년대 `만인의 연인'으로 통한 영국 가수 겸 배우 올리비아 뉴턴 존(68·사진)이 16년 만에 내한공연한다.
공연기획사 월드쇼마켓에 따르면 뉴턴 존은 5월 14일 올림픽 체조경기장과 15일 KBS부산홀에서 한국 팬들과 만난다. 2000년 8월 첫 내한 공연 이후 다시 한국을 찾는다.
뉴턴 존은 마돈나, 휘트니 휴스턴이 등장하기 전까지 대표적인 여성 팝 가수로 이름을 떨쳤다. 1970년대 팝계에 혜성처럼 나타나 린다 론스타드, 데비 분, 보니 타일러 같은 여성 가수들을 제치고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초반에는 컨트리계의 샛별이었다. 이후 `아이 어니스틀리 러브 유(I Honestly Love You)', `해브 유 네버 빈 멜로(Have You Never Been Mellow)', `플리스 미스터 플리스(Please Mr. Please)' 등의 히트곡으로 스펙트럼을 넓혔다.
지난 1978년에는 뮤지컬 영화 `그리스'로 음악적 변신을 시도하기도 했다. 1980년대에는 싱글 차트 10주 연속 1위를 차지한 `피지컬'을 비롯해 `재너두', `매직' 등을 연달아 히트시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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