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다리에 얽힌 전설 노래에 담다
농다리에 얽힌 전설 노래에 담다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6.01.1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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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가수 정다은씨 `천년사랑 농다리' 발표 … 8년간 재능기부도

“사랑이 그리우면/사랑이 외로우면/천년사랑 맺어주는 농다리로 오세요/별을 따라 물결위에 스물여덟 다리를 엮어/서리서리 사연따라 사랑을 맺어주는 사랑의 오작교야 …”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돌다리인 진천의 농다리를 주제로 한 노래가 나왔다.

정다은씨(사진)는 최근 9곡이 담긴 ‘천년사랑 농다리’ 음반을 발표했다. 평소 노래를 좋아했던 정씨는 청주의 국악봉사단체인 ‘타고성’에서 노래봉사활동을 하면서 가수의 꿈을 키웠다. 8년 동안 노래봉사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재능기부를 했다.

그러던 중 4년전부터 친분이 있는 작곡가가 운영하는 가요교실에서 노래를 부르며 곡을 받아 연습과 녹음 끝에 이번에 결실을 보게 됐다. 진천 출신인 류기창씨가 작사하고 문장대씨가 곡을 쓴 타이틀곡 ‘천년사랑 농다리’는 농다리에 얽힌 사랑에 대한 전설을 담은 곡이다.

정씨는 “뜻하지 않게 진천을 대표하는 문화재를 노래하게 됐다”며 “진천의 대표축제인 농다리 축제에서 이 노래를 부르는 것이 희망”이라고 말했다. /진천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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