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조직개편안 `자체 수정'
충북도교육청 조직개편안 `자체 수정'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6.01.1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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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지적 문제점 일부 개선 … 오는 15일 도의회 제출
충북도교육청이 3월1일자 조직개편안 원안을 스스로 손질했다.

내부 의견을 수렴해 자체 수정한 것인데, 부정적으로 보던 도의회와 공무원노조 등이 이 수정안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주목된다.

12일 충북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6일 도교육청이 발표했던 조직개편안 원안에서 노조가 지적했던 문제점을 일부 개선했다.

총무과 인사팀에 배정하려 했던 공무원노조 교섭 업무는 행정과 공무원단체팀으로 옮기고, 교육국에서 행정국으로 넘기려 했던 학교안전 업무는 교육국으로 원위치한 게 핵심이다.

급식업무는 원안대로 예산업무를 잘 아는 행정국에 배치하기로 했다.

교육국에는 유초등교육과·중등교육과·진로직업특수과·미래역령과·생활체육안전과를, 행정국에는 총무과·행정과·재무과·교육복지과·시설과를 두기로 했다. 교육국과 행정국의 부서 수를 종전 6대4에서 5대 5로 맞춘게 특징이다.

대표적인 기피업무로 꼽히는 급식업무는 교육복지과(급식팀)에, 학교안전팀과 생활지도팀은 생활체육안전과에 배정했다. 도교육청은 13일까지 의견을 더 수렴하고 15일 법제심의위원회를 열어 개편안을 확정한 후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도의회는 이 의안을 이달 25일 개회하는 345회 임시회에서 심의한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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