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최초 영유아 공간 신설
박물관 최초 영유아 공간 신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5.12.2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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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청주박물관 내일 `세·동·네' 개장 … 7개 체험영역 운영
박물관 최초로 영유아만을 위한 공간이 신설됐다.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윤성용)은 ‘영유아체험실 세(세모)·동(동그라미)·네(네모)’(이하 세·동·네)를 박물관 최초로 신설했다고 밝혔다.

‘세·동·네’ 공간은 영유아들이 행동과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상상 표현하기’ 등 7개의 체험 영역으로 꾸며 오는 29일부터 일반에 공개한다.

체험은 세모, 동그라미, 네모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을 다양하게 상상해보고, 그림으로 표현해봄으로써 단순한 형태에서 사물이나 사람 등으로 생각을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영유아들이 세모, 동그라미, 네모의 조각을 가지고 놀다 보면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모양나라 친구들 모여라!’ 등 2개 공간이 만들어졌다.

이외에도 ‘도형나라 놀이동산’에서는 순발력, 근력 등 체력과 운동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고, 언어와 창의성 등을 기를 수 있도록 ‘생각나누기’, ‘나처럼 해봐요, 이렇게!’ 등으로 마련했다.

영유아체험실 세·동·네는 보호자 또는 인솔자 동반을 원칙으로 하며 사전 인터넷 예약제로 운영한다. 매일 각 9회 진행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가족 단위로 관람할 수 있다.

이민수 학예연구사 씨는 “영유아만을 위한 체험 박물관을 설치한 것은 박물관 최초이며 새로운 시도이고, 미래의 고객인 영유아들이 박물관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하였다”고 말했다.

/연지민기자

yea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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