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청주공항 국제선 이용 늘 듯
내년 청주공항 국제선 이용 늘 듯
  • 엄경철 기자
  • 승인 2015.12.22 2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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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5개 항공사 중국 부정기노선 46개로 확대

충북도, 이용객 64만 전망 … 관광상품 개발 구슬땀
청주국제공항과 중국 간 부정기노선 확대로 국제선 이용객 증가가 예상된다.

충북도는 청주공항에서 운항하는 중국 부정기노선이 기존 42개에서 4개가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우리나라 국적 항공사를 대상으로 중국 부정기노선을 배분했다.

배분결과 청주국제공항에서 항공기를 운항하는 대한항공 등 5개 항공사는 46개 노선을 받았다.

각 항공사가 부정기노선을 더 많이 확보하고자 새로운 관광 상품을 내놓은 만큼 신규 노선이 다수 포함됐다.

중국 창더, 단둥, 취엔저우, 인촨 등 11개가 새로운 노선이다.

따라서 내년 항공기 운항편수와 국제선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운항편수는 올해 3948편보다 700편이 늘어난 4648편으로 예상된다.

도는 내년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이용객을 64만여명으로 추산한다. 올해 국제선 탑승률(76.5%)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한 운항 취소(640편) 등도 고려한 것이다.

지난 21일 기준으로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은 총 205만3093명이었다. 이 중 국제선 이용객은 49만7580명이다.

도는 청주국제공항 부정기노선을 통해 들어오는 중국인 관광객을 잡으려고 다양한 방안을 찾고 있다. 이들이 충북에 체류하며 관광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중국 국적 항공사의 부정기노선까지 포함하면 운항횟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며 “도내 중국인 관광객 전담여행사 등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엄경철기자

eomk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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