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코리아컵 킨볼대회가 오는 27일 충주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2016 아시아컵 킨볼대회 국가대표 상비군을 함께 선발하는 의미있는 대회로 킨볼을 사랑하는 학생 및 동호인들에게 유익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킨볼대회에는 전국에서 200여명이 출전한다.

남자부는 고등학교 재학생 이상으로 구성된 킨볼 동아리와 직장동호인, 여자부는 중학교 재학생 이상으로 구성된 킨볼 동아리 및 동호인으로 참가한다.

충주시는 지난 11월 21~22일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킨볼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이번 코리아컵대회를 유치하게 됐다.

킨볼대회는 3팀(한 팀에 4명)이 참가해 큰 공을 히트(치는 팀), 리시버(받는 팀)를 해 가면서 득점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킨볼은 한 팀이 실수하면 두 팀이 동시에 득점하는 독특한 점수방식을 갖고 있으며 협동·존중·배려의 가치를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박희근 한국킨볼협회장은 “올해로 벌써 8회째인 코리아컵 킨볼대회를 충주에서 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 8월 스페인 킨볼 월드컵에서 우리 선수들이 뛰어난 활약을 펼쳐 2016년 아시아컵 킨볼대회도 기대가 되고 이번 코리아컵에서 우수한 선수들이 많이 발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윤원진기자

윤원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