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F 소각시설 확장 절대 안된다”
“SRF 소각시설 확장 절대 안된다”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5.12.15 2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주 사회단체 집회 개최 … 시에 대책 마련 촉구
▲ 충주(범)시민연합 회원들이 충주시청 앞에서 SRF소각시설에 대한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충주의 사회단체들이 지역내 고형연료(SRF) 소각시설에 대한 본격적인 저지운동에 돌입했다.

15일 충주(범)시민연합은 충주시청 광장에서 ‘폐기물 고형연료(SRF) 보일러업체 사업 확장 굴착인허가 절대반대’ 집회를 갖고 충주시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시민연합은 “목행동에 위치한 베올리아코리아는 5년 전부터 고형연료를 소각해 증기를 생산하고 있다”면서 “연료는 폐플라스틱, 폐섬유 등을 단순 파쇄, 분쇄, 성형을 거쳐 생산된 SRF”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업체는 경기침체를 이유로 사업확장을 위해 충주시에 굴착심의 허가를 신청한 상황”이라며 “시의 굴착허가로 사업이 확장 될 경우, 하루 22톤 정도의 고형연료를 사용하던 것을 최대 소각 처리능력인 96톤까지 태우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앞으로 집회 및 시민서명운동 등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강력한 저지운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충주범시민연합에는 현재 민주노총, 환경실천연합회 충주지회, 충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5개 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충주시사회단체협의회 등도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 윤원진기자

blueseeking@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