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선 “연봉은 300만~400만달러선”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김현수(28)에게 2년 계약을 제시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볼티모어 지역매체인 볼티모어 선은 15일(한국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볼티모어가 김현수에게 2년 계약을 제시했다. 연봉은 300만~400만 달러 선이다”고 밝혔다.
볼티모어는 올해 외야 좌우 코너에 문제가 많았다. 중견수 아담 존스를 제외하면 좌익수와 우익수 모두 붙박이 주전 없이 돌려막기로 한 시즌을 버텼다. 이에 따라 볼티모어가 김현수를 눈여겨 보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지난 10일 스포츠전문매체 ‘폭스 스포츠’ 켄 로젠탈 기자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볼티모어가 한국인 외야수 김현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계약 내용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보도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2년 최대 800만 달러(약 94억7000만원)다.
/뉴시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