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살림살이 4천억 시대 개막
진천군 살림살이 4천억 시대 개막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5.12.1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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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4065억 편성 군의회 제출
진천군의 한 해 살림살이 규모가 4000억원을 넘었다.

예산 3000억원을 넘어선지 4년만이다.

진천군은 183억원 규모의 올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추가경정예산안이 군의회를 통과하면 올해 군의 총 예산 규모는 4065억원이 된다.

일반회계는 본예산에서 5.05%가 증액된 3313억원, 특별회계가 3.29% 늘어난 752억원이다.

세입예산은 세외수입 16억1000만원, 지방교부세 4억원, 조정교부금 9억8000만원, 국·도비 보조금 144억6000만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8억9000만원 등 183억2000만원이 늘었다.

세출예산은 농림해양수산비가 20.09%인 655억5872만원으로 가장 많고 사회복지비 663억8665만원(20.04%), 국토 및 지역개발비 439억6979만원(13.27%), 환경보호비 252억8545만원(7.63%), 문화관광비 239억2059만원(7.22%) 등의 순이다.

예산 4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최근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군의 발전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라고 군은 설명했다.

특히 진천시 건설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과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인구 및 기업체 증가로 지방세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신태수 군 기획감사실장은 “예산 4000억원 시대를 연 만큼 이제 더 큰 안목으로 군민의 뜻에 부응히고 예산규모에 걸맞게 미래를 준비하는 재정운용의 틀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3회 추경예산안은 군의회 제243회 정례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말쯤 최종 확정된다.

/진천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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