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련 최적지' 명성 잇는다
`전지훈련 최적지' 명성 잇는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5.12.13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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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올겨울 330팀 6800명 선수단 유치

지난해보다 46.8% ↑ … 편리한 접근성 등 인기
보은군이 올해도 운동경기팀의 전지훈련 최적지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육상·축구·양궁·세팍타크로·빙상·씨름 등 330팀, 6832명(연인원 5만609명)의 선수단이 보은을 찾아 올 겨울 전지훈련을 추진한다.

지난해 160팀, 4655명(연인원 4만521명)보다 46.8%(2177명)나 늘었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육상 꿈나무 선수단 150명이 16일부터 30일까지 보은공설운동장과 속리산 일대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내년 1월에도 53회 전국 남녀 중·고학생 종합탁구대회, 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 심판 교육과 지도자 교육, 리틀K리그 스프링캠프 등 2300여 명이 찾는다.

군은 보은이 전지훈련 장소로 인기를 끄는 것은 편리한 접근성, 최적의 기후 여건, 체육시설의 안전성 등을 꼽는다.

군은 지난해 해발 430m, 폭 5m 황톳길로 조성된 왕복 14㎣의 말티재 꼬부랑길을 전지훈련단에 개방했다.

축구장 1면, 야구장 2면, 그라운드골프장 1면, 체육회관 1동, 레포츠 코스, 육상 트랙 등을 갖춘 보은스포츠파크가 내년 말 조성되면 전지훈련단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에도 전지훈련팀과 대회 참가 선수단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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